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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일을 하는 만큼
좋아하는 일도 해야 살아갈 수 있죠.

배우 유민석

화려하지만은 않은 곳, 연예계. 꿈을 쫓아 날아가다.

유민석씨는 연극배우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자신의 연기를 보고 웃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 중학교 때, 부모님께 연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후 28살이 된 지금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연예계에 대해 ‘화려한 세계’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렇다. 화려한 세계다. 하지만 유민석씨는 그 화려함 뒤에 수천, 수만가지의 고민과 고통이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유민석씨는 현재 대학로에서 연극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현실보다는 이상을 선택하는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았다. “하기 싫은 일 하는 만큼 하고싶은 것도 해야 돼. 그게 진짜 사는 거니까” 유민석씨의 입으로 듣는 ‘리을’의 대사에 진솔한 떨림이 담겨 있다.

Production by Doseong Kim 김도성

Sponsored by Korea Press Foundation 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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